kt wiz 야구단은 29일(한국 시간) 오전 6시 미국 컴튼 야구장에서 NC와 스프링캠프 마지막 7번째 평가전을 진행했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3-4로 아쉽게 패하며 NC와 7번 연습경기에서 2승5패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
이번 평가전에는 정대현이 선발 투수로 출전했고 이어 정성곤, 홍성용, 고영표, 김사율이 차례로 등판했다. 타선은 선두타자 하준호 선수를 비롯 이진영, 마르테, 김상현, 유한준, 박경수, 김민혁, 김종민, 박기혁이 선발 출장했다.
4번 타자 김상현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마수걸이 홈런을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고, 박경수가 2타점, 이진영, 마르테가 각각 2안타씩 때리며 베테랑 선수들의 자존심을 지켰다. 투수들은 홍성용, 고영표, 김사율 선수가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조범현 감독은 "오늘 전반적으로 투수들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잘하고 있고, 타자들은 시범경기에 맞춰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는 다음달 1일(한국 시간) 오전 11시 미국 샌버나디노 샌마누엘 구장에서 美 레드랜드 대학과 야간 연습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 = kt w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