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지 뒷면으로 화장품 원가를 꿰뚫어보는 비법이 공개됐다.
28일 방영된 tvN `쿨까당`의 `저가 화장품 역습` 편에서 피현정 뷰티 전문가가 출연, 화장품 원가의 비밀을 공개했다.
한국의 폴라 비가운으로 불리는 피현정 뷰티 디렉터는 이날 저가와 고가 화장품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브랜드`가 아니라 `화장품 뒷면`을 보라고 강조했다. 화장품 가격과 좋은 화장품을 결정짓는 중요한 정보는 모두 뒷면에 표시되어 있다는 것이다.
가장 집중해야 할 부분은 판매 회사와 전성분이다.
전성분은 많이 들어가 있는 성분부터 배치되기 때문에 제품에서 강조하는 기능성 표시 성분이 앞에 있는지, 뒤에 있는지 그 위치가 중요하다. 피 디렉터는 "주성분의 `함량`이 0.5%인지 50%인지, 얼마나 들어가있는지에 따라 원가가 결정됩니다. 피부에 미치는 효능이 달라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에게 고지되어 있지 않죠"라고 말했다.
고가 화장품의 기능성 표시 성분과 함량이 비슷하다면 저가 화장품도 효능 면에서는 거의 동일한 효과를 줄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또한 같은 판매 회사에서 생산되는 여러 브랜드 제품들은 비슷한 기술력과 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회사의 저가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은 쇼핑 방법이라고 팁을 전했다.
또한 피현정 디렉터는 화장품의 좋은 성분을 구별하는 방법으로 피해야 할 성분리스트를 밝히며 화장품 다이어트를 강조했다.
이에 현영과 김숙은 `싼 제품이 비지떡인줄만 알았는데 배신감이 느껴진다`, `화장품 업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으니 흥미진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함께 출연한 강희연 전문가는 가장 효과 높은 스킨케어 방법으로 `시트 마스크팩`을 꼽으며 각종 스킨케어 팁을 전하였으며, 김기환 기자는 화장품 광고모델료의 비밀을 공개하며 많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예은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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