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빠로서의 매력을 넘어 오빠로서의 매력까지 폭발시키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1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 이범수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아이들과의 시간을 간직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의 바람대로 딸 소을이와 아들 다을이와 보낸 일상들이 공개되자 “꾸밈없이 현실적인 아빠의 모습”과 더불어 사랑스러운 ‘소다남매’의 우애까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범수는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현명한 육아법으로 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손석한 박사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홈페이지 칼럼을 통해 “부모가 먼저 당황하지 않음으로써 아이들을 안심시키는 모습. 많은 대화를 통해 아이들과의 유대관계가 높은 모습”은 매우 현명하고 섬세한 교육법이라 극찬했다.
이범수는 지난 방송에서 치료 도중 통증을 느끼는 아빠를 걱정하는 딸 소을이에게 “약을 발랐더니 매워서 그래. 안 아파”라는 하얀 거짓말로 딸을 안심시키는 모습이 공개돼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이범수를 두고 ‘아빠’를 넘어 ‘오빠’의 매력을 느끼는 여성 팬들이 급증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여성 시청자들은 “툭툭 던지는 무심한 말투 속에 유머와 자상함이 녹아 있다” “카리스마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심쿵 저력도 상당한 전형적인 ‘츤데레’”라는 호응을 보내고 있다. 실제 이범수와 관련된 실시간 검색 댓글에는 “이범수를 보면 결혼하고 싶다” “이런 남자랑 살고 싶다” “연애하고 싶다”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온에어’ ‘외과의사 봉달희’ 등 이범수의 로맨스 전작을 다시 찾아보게 됐다는 반응도 상당하다.
때문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방송되면 보통 아이들이 검색어에 오르게 마련인데, 이범수의 경우에는 이범수 자체가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아이들은 물론 아빠 자체로도 큰 호감을 얻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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