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SK플래닛에서 ‘SK테크엑스’, ‘원스토어’ 분할 법인 설립

임동진 기자

입력 2016-03-02 16:13  


<(좌)김영철 SK테크엑스 대표, (우)이재환 원스토어 대표>


SK텔레콤은 플랫폼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SK테크엑스(SK techx) 와 앱·콘텐츠 마켓을 담당할 ‘원스토어’ 법인을 설립해 본격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규 법인 설립은 지난 12월 발표한 SK플래닛의 구조 개편 계획에 따른 것으로,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인 차세대 플랫폼 영역에서 각 사업모델별 ‘선택과 집중’ 전략을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SK테크엑스는 SK텔레콤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가치플랫폼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됩니다.

T클라우드, 뮤직메이트 등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는 물론 신규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SK테크엑스는 임직원 약 450여 명 규모로 SK텔레콤이 100% 지분을 보유하며, 김영철 전(前) 커머스플래닛 대표가 수장을 맡습니다.

김영철 대표는 SK텔레콤 재무관리실장,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친 후 SK플래닛 OC지원센터장, 커머스플래닛 대표직을 역임했습니다.

원스토어는 SK텔레콤의 어플리케이션·콘텐츠 마켓인 T스토어를 운영하며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고 이용자·개발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

임직원 130여 명 규모의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대표이사에는 이재환 전(前) SK플래닛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이 선임됐습니다.

이재환 대표는 SK텔레콤 뉴미디어전략실장, SK플래닛 사업개발실장, 디지털콘텐츠전략실장, 엔트릭스 대표 등을 거쳤습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미래 성장 방향으로 생활가치, 미디어, IoT(사물인터넷) 등 3대 차세대 플랫폼을 선정하고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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