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선수단이 리그 개막 전에 출정식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이번 출정식 행사는 인천 구단의 오피셜 파트너인 CGV 인천점에서 진행돼 감동을 한층 더할 예정이다.
인천 구단은 2일 "5일 김도훈 감독 이하 인천 선수단 전원이 2016년도 새 시즌 돌입에 앞서 출정식 행사를 통해 팬들과 한 데 어울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출정식은 전, 후반전과 연장전 컨셉으로 나뉘어 진행한다. 전, 후반전은 선수들이 피치가 아닌 시민들의 일상으로 다가서는 홍보 활동으로 진행하고, 연장전은 충성심 높은 팬들을 위한 서비스로 이어진다.
전반전(오후 12시)은 구월동 로데오광장에서 시작된다. 선수단과 현장을 찾은 팬이 하나 돼 서포터스 응원가와 캐치프레이즈 구호를 외치는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시민과의 스킨십 행사를 진행한다. 선수단은 로데오광장 내 상점을 방문하는 일종의 게릴라 콘서트 형식으로 시민에게 다가서서 홍보 활동을 재개한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구월동 내 카퍼레이드 행사를 진행하며 본 행사장인 CGV 인천점으로 이동한다. 선수단과 팬이 함께 차량에 탑승해 오는 20일 펼쳐지는 포항스틸러스와의 홈 개막전 홍보를 실시한다.
후반전(오후 2시)은 CGV 인천점 로비에서 진행된다. 선수단은 총 3개 조로 나뉘어 CGV 미소지기 팀과 함께 짝을 이뤄 매표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인회 같은 팬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 3시 연장전에서 본격적인 출정식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달 28일부터 구단 공식 페이스북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 받은 팬과 현장 참여 팬 등 약 200여명이 상영관으로 자리를 옮겨 90분 동안 행사를 즐길 예정이다.
본 출정식 행사는 안영민 장내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으며 2016시즌 선수단 소개는 물론이며 팬들과 함께 하는 게임, 질의응답, 포옹 세레머니 등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킨십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출정식을 기획하고자 노력했다.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팬들이 찾아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인천의 홈 개막전은 2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열린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