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눈을 의심케 하는 엄청난 비주얼은 기본, 상상을 초월하는 맛의 신세계가 공개 됐다.
2일 방송된 MBC `생방송오늘저녁`의 `국물의 神` 코너에서는 럭셔리의 끝판왕 로브스터 해물탕부터 크기도 왕, 맛도 왕! 대왕갈비탕까지 초대형 국물 요리 끝판왕 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 주자는 엄청난 스케일과 비주얼은 기본, 바다를 통째로 담은 깊고 시원한 맛까지 일품인 로브스터 해물탕. 해산물계의 귀족 ‘로브스터’를 필두로, 새우, 낙지, 문어, 전복 등 총 20여가지의 해산물이 냄비 안을 가득 장악했다.
그 맛의 비밀은 산지에서 직접 구한 팔딱팔딱 신선한 해산물이다. 생물 그대로 들어와 손님상 나갈때까지 살아있으니 싱싱함은 물론 바다향을 느낄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육수’ 또한 범상치 않았다. 다시마, 새우, 파, 북어대가리 등, 각종 재료를 넣고 6시간 끓인 육수는 깊고 진하며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여기에 표고, 멸치 등의 재료를 직접 갈아 만든 비법가루까지 넣어 주면 어디서도 느낄 수 없었던 진한 맛의 ‘로브스터해물탕’이 탄생된단다.
로브스터 해산물 뺨칠 정도의 엄청난 비주얼로 도전장을 내민 두 번째 주자는 갈비의 도시, 수원. 이곳에 있는 수많은 갈비탕을 제치고 일인자에 등극한 갈비탕이 있었으니, 초대박 크기의 갈비대 3개가 통째로 입수해있는 대왕 갈비탕이 그 주인공이다.
30년 동안 오직 갈비만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다는 고수는 갈비손질부터 남다르다. 옛날방식 그대로 도끼를 내리쳐 손질한다는 고수, 이렇게 하면 뼈 속, 골즙이 그대로 나와 맛과 풍미가 더 깊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고수의 갈비탕이 특별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갈비탕에 들어가는 갈비의 크기가 무려 25cm, 만드는 과정 또한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한다. 큰 솥에 150분, 무려 120kg의 갈비를 한 번에 삶아내니 그 어떤 갈비탕보다 깊고 진한 국물맛이 탄생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 갈비탕 맛의 화룡점정을 찍을 비장의 무기는 바로 인삼을 곱게 갈아 만든 ‘인삼즙’. 맑게 우린 갈비 육수에 비장의 인삼즙까지 넣어주니, 갈비의 비린내는 사라지고, 더없이 좋은 풍미만 남게 된다.
이날 `생방송 오늘저녁`이 소개한 로브스터 해물탕 맛집은 서울 <팔팔해물탕>, 대왕갈비탕은 <수원갈비스토리> 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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