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으로 신명나게 놀아볼까?…국악 가상악기 '신명' 첫 선 보여

입력 2016-03-03 09:45   수정 2016-03-17 09:49



국악 가상악기 `신명`이 2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전시에서 첫 선을 보였다.

국악 가상악기 `신명`은 실제 전통악기가 없어도 작곡 프로그램이나 미디 장비 등을 통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다.

국악 가상악기 `신명`은 와우스타콘텐츠 기획 아래 `한국 전통음악 및 전통 악기 세계화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작됐다. 이번 전시에 앞서 국악 가상악기 `신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과 네이버 문화재단의 제작지원 작품으로 선정되면서 제작에 탄력을 받았다.

`메이드 인 코리아` 개막 행사에 참석한 민관 문화계 인사들은 국악 가상악기 `신명` 전시관을 찾아 직접 체험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과 김영철 부원장도 함께 방문해 `신명` 사운드를 직접 연주하며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우리나라의 국악이 `신명` 국악 가상악기처럼 국악적인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현대 대중음악에 맞게 뮤지션이 마음껏 국악 사운드를 변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깊은 관심을 보였다.

임대환 프로듀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직접 국악 가상악기 제작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감회가 새롭다"며 "아직 걸음마 단계인 국악 가상악기 개발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계속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전통문화의 진화를 맛볼 수 있는 `메이드 인 코리아` 서울 전시는 3월 3일(목)부터 3월 7일(월)까지 동대문 DDP 알림 1관에서 무료 관람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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