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팝가수 아델이 불치병에 걸린 팬을 위해 투어 일정을 취소해 화제다.
아델은 1일(현지기준) 불치병에 걸린 12살 소녀 팬을 만나기 위해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찾았다. 아델은 팬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투어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치병에 걸린 팬의 어머니 트레이시는 SNS를 통해 아델의 방문 소식을 세상에 알렸다. 앞서 그는 아델 측에 "딸이 뇌성마비로 인해 많이 아프다.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딸은 아침부터 잠들 때까지 아델의 노래를 듣는다. 내 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아델의 페이스 타임이나 비디오 메시지를 보내주기를 부탁한다. 꼭 도와달라"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이에 아델은 팬을 만나기 위해 직접 집을 방문했고,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 같은 훈훈한 소식은 전 세계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트레이시는 딸과 함께 있는 아델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아델은 침대에 누워있는 팬을 따뜻한 미소로 바라보고 있다.
한편 아델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브릿 어워드 시상식에서 앨범 `25`로 4관왕에 올랐다. (사진=트레이시 트위터)
김민서기자ming@wowtv.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