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의 3월 방향성

입력 2016-03-04 11:32  



    [출발 증시 830]

    - 마켓 진단
    출연 :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유가 상승의 요인은 무엇인가?
    우선은 공급측면의 공포를 줄임으로 일종의 공조(합의)가 필요한 상황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하여 계속된 가격하락으로 기존 수요도 붕괴되는 악순환을 막아야 하는 시점이 된 것이다. 또한 2월부터 사우디와 러시아를 중심으로 공급과잉에 대한 실질적 진전으로 감산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아니었지만, 주요 원유 공급자들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원유가격 하락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원래는 3월 1일 1월 평균 산유량 생산량만큼 동결시키는 결정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3월 중순으로 연기되었다. 당장은 공급단에서 나오는 모멘텀이 크지 않을 수 있으나, 역으로 동결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는 것이다.

    유가가 계속 상승한다면 어떤 조건들이 뒷받침되는가?
    아직 감산공조를 위해서는 이란이라는 큰 장애물이 존재한다. 하지만 최근 조건부로 합의한 `1월 수준 산유량 동결` 현실화를 위해 이란에 특별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만약 시나리오로 진행된다면 이란과 OPEC, 러시아간의 특별 조건 협상과정에서 난항이 보이지만, 유가의 단기 하방경직성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또한 1분기 기간 리스크 구간을 벗어나면 2분기부터는 수요부문이 유가의 하방 압력요인에서 해소된다. 그리하여 유가는 산유량 동결 협상까지 긍정적인 결과로 도출되면 유가는 본격적인 반등을 시도해 올해 말까지 배럴당 $40~$60 구간에서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동성 속 시장 변화는?
    2016년 연초 이후 아세안, 이머징 유럽, 이머징 전체 국가들의 수익률이 올라서고 있다. 2015년은 주로 남유럽을 비롯한 유럽권과 일본 등의 국가가 높은 수익률을 보였지만, 2016년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국가들이 (+)수익률을 기록하는 중이다. 다만, 글로벌 자산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한 주요 원인이 바로 디플레 공포와 통화정책의 한계노출이었다는 점에 주목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향후 시장, 우리가 지켜봐야 할 이슈는?
    당장 내일 개막되는 전인대가 중요하다. 전인대에서 제시될 주요 과제는 지난 2015년 12월 경제공작회의에서 제시된 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전인대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변화가 필요하다. 이제는 성장률을 얼마나 제시해 줄지가 아니라 GDP대비 재정비율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재정지출은 우선 구조조정, 부동산 재고조정 등 경기하방 리스크가 확대되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이다. 즉, GDP대비 재정지출 규모가 커지는 이슈는 공급과잉 이슈를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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