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김고은, 홍설로 빛났다…브라운관까지 평정하며 로코 대세로 떠오르다

입력 2016-03-04 08:19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지난 1일 종영했다.

여러 말들이 많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배우 김고은의 재발견이다.

김고은은 2012년 ‘은교’로 충무로의 혜성같이 등장해 ‘몬스터’, ‘차이나타운’, ‘협녀:칼의기억’으로 쉬지 않고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여리여리한 바디라인과 베이비페이스와는 달리 맡는 역할마다 칼을 휘두르거나, 쫓고 쫓기는 상황에, 남자 배우들도 힘들다는 와이어 액션까지 마스터하며 여배우로서의 끊없는 한계와 도전을 뛰어넘고 20대 또래 여배우와는 달리 독보적인 색깔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에 브라운관 데뷔작 ‘치즈인더트랩’은 첫 로맨스물이라는 것과 첫 드라마라는 장르의 차이가 그녀에겐 또 한번의 도전이자 변신이었다.

그녀의 선택은 옳았다. 첫 회부터 호평이 쏟아졌고 김고은의 생활연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자연스러워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 간다는 평이 주를 이루었다. 평범한 여대생 홍설을 실감나게 그리면서도 예민함과 사랑스러움의 양면성을 잘 담아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11화에서는 학교, 집 모든 일에 치이고 지쳐서 설움이 복받칠 때 유정에게 폭풍 눈물을 흘리며 달려가 안기는 장면을 통해 섬세한 감정묘사와 깊이 있는 연기내공을 보여주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연기 뿐 아니라 패션과 메이크업 등으로도 이목을 집중 시켰다. ‘홍설 패션’, ’김고은 패션’, ‘김고은 메이크업‘, ’김고은 틴트’ 등 연관 검색어부터 블로그, 쇼핑몰 카테고리까지 생기며 머리부터 발 끝까지 김고은의 스타일이 20~30대 여성의 워너비 패션트렌드로 자리잡아 그야말로 ‘김고은 홀릭’을 증명했다.

이렇듯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끝이 났지만 타고난 연기력으로 주어진 역할을 120% 소화해내며 신흥 로코퀸으로 떠오른 김고은은 차기작 영화 ‘계춘할망’에 대한 기대감 뿐 아니라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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