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C형 감염 발생지 병원장, 자택서 목맨 채 발견…유서없어

입력 2016-03-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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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C형감염 집단 감염으로 경찰조사를 받던 원주 한양정형외과의원 원장 노모(59)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7시53분께 원주시 무실동 노씨의 집에서 노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노씨는 119 구급대 등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노씨는 원주C형감염 집단 감염사태의 진원지로 지목돼 지난달 29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아왔다.

노씨는 이날 경찰의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노씨의 자택에서 유서 등을 찾고 있으나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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