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원조 인기그룹' 구피, 11년 만에 3인조로 컴백

입력 2016-03-04 10:28  




90년대 대표 댄스그룹 구피가 11년 만에 돌아온다.


최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구피가 원년 멤버 신동욱, 박성호, 이승광, 총 3인조로 11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다.


구피의 소속사 비온디크루는 "`슈가맨` 출연해 90년대 추억의 댄스 음악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한 원조 스타 구피가 11년만에 신곡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라고 밝혔다.


구피는 1996년 1집 `많이많이`로 데뷔했으며, 인기 댄스 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활동 중단 이후 꾸준히 재결합 논의는 있어왔으나, 각자의 일정으로 인해 무산돼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드디어 11년 만의 컴백을 본격화하게 된 것.


그간 박성호는 유명 아이돌, 가수 및 OST 작곡가로, 이승광은 보디빌더 및 개인 사업으로 각자 활발한 활동 중에 있었다. 또 신동욱은 최근 Mnet `슈퍼스타K` 출신 신예 고나영의 데뷔 앨범 제작을 맡는 등 제작자 및 영상 감독으로 활동했다.


이번 구피의 새 앨범의 프로듀서이자 맴버인 박성호는 새로 발표될 음반에 대해 “단지 과거의 구피를 기억하는 팬들 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민감한 10대까지도 좋아할 수 있는 곡이 될 것이다"라며 "외국의 경우 환갑이 넘은 나이의 밴드나 그룹이 신세대들에게도 사랑과 존경을 받는 것처럼 우리 역시 잠깐의 이슈가 아닌 음악성으로 인정 받는 선배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3인조 구피의 새 음원은 4월 초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비온디크루)


김민서기자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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