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가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에 사이버보안센터를 열었습니다.
우리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사이버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서울에 사이버보안센터를 열었습니다.
미국과 독일, 중국 등에 이어 세계에서 7번째입니다.
국내 사이버보안센터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 있는 사이버범죄대응조직의 한국 지역 거점 역할을 맡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범죄를 감시하고 분석해 관련 정보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우리 정부 기관에 전달하는 겁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망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는 그동안 사이버범죄 단체들의 주요 표적이 돼 왔습니다.
<인터뷰> 신종회 / 마이크로소프트 최고보안임원
"실시간으로 전 세계 각국, 한국의 특정지역에 악성코드와 관련된 정보들을 사이버보안센터를 통해 공유를 할 예정입니다."
포털과 보안업체 등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합니다.
아동음란물을 추적하고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포털에 무료로 제공해 유통을 차단하고.
국내 사이버보안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최신 보안 기술의 정보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이버범죄로 인한 기업들의 1년 평균 손해액은 우리 돈으로 약 40억원 이상.
사이버범죄에 대해 민·관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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