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니스타 조세호가 고가의 명품으로 가득 채운 드레스룸과 신발장 때문에 꽃할매에게 폭격탄을 맞았다.
KBS 2TV <인간의 조건 - 집으로>는 가족이 필요한 사람들이 만나 각자의 방식으로 하나가 되어가는 가족 소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4일 방송되는 11회 ‘몰래온 손님’ 편에서는 손자 조세호-남창희의 집에 급습한 영광 꽃할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세호-남창희의 평소 생활이 궁금했던 꽃할매는 손자네를 기습 방문했다. 평소 손자들을 향한 무한애정으로 다정다감한 모습만 보이던 꽃할매는 조세호-남창희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섬뜩한 눈빛 장착한 욕쟁이 할매로 변했다. 패셔니스타 조세호의 한 방 가득 채운 옷과 신발에 깜짝 놀라고 말았던 것.
근검절약정신을 강조하던 꽃할매의 눈에는 다 똑같아 보인다며, “평생 입은 옷보다 많다”, “신발이 많아 내 신발을 찾을 수가 없다”고 폭풍 잔소리를 이어갔다.
이 와중에 남창희는 조세호가 숨겨놓은 신발까지 꺼내며 “다 합치면 오피스텔 한 채는 샀을 것”이라며, 꽃할매의 심기를 더 불편하게 만들었다.
난생처음 꽃할매의 화내는 모습에 제작진도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고, 이 상황을 지켜보던 조세호도 집을 나가겠다며 녹화중단사태를 유발했다고 한다.
한편, 꽃할매는 냉장고와 찬장까지 가득 채운 술병을 보고 잔소리 2차전을 예고했다는 후문.
과연,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을지, 오늘(4일) 밤10시 50분 KBS 2TV <인간의 조건-집으로>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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