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960선에서 상승세로 장을 열었습니다.
7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분 현재 전거래일(5일)보다 4.51포인트, 0.23% 상승한 1960.14을 기록 중입니다.
코스피가 1960선을 넘어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간밤에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거래일보다 3.91% 상승한 35달러 92센트에, 런던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브렌트유는 4.45% 오른 38달런 72센트에 거래됐습니다.
미국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급등으로 나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7% 오른 1만7006.77,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0.33% 상승한 1,999.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20% 오른 4,717.02에 장을 닫았습니다.
중국에서 지난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범위를 6.5~7%, 2020년까지 5년간 평균 목표치는 6.5% 이상으로 제시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수급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억 원, 3억 원 동반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홀로 50억 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5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가 짙습니다.
유통업과 건설업, 증권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기계와 금융업이 1% 가까이 상승하며 뒤를 잇고 있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91% 떨어지고 있고 섬유·의복과 의약품, 의료정밀 등은 소폭 하락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신한지주가 2.04%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물산이 0.97% 오르고 잇습니다.
SK하이닉스와 포스코, 기아차는 0.5~0.6%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과 현대차, 아모레퍼시픽은 1% 넘게 떨어지며 약세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1포인트, 0.61% 오른 678.0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24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억 원, 4억 원 매도하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미팜이 4.22%, 카카오가 2.5% 상승 중이고 로엔과 파라다이스, 인트론바이오가 1%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오테크닉스과 코데즈컴바인은 1%대 낙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원 45전 떨어진 1200원 95전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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