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안철수맨`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송호창 의원이 당의 공천 `컷오프` 대상에 포함됐지만 이에 반발해 탈당을 선택하지 않고 더민주에 잔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송 의원의 합류를 그동안 기대해왔다.
송 의원은 2012년 대선에 출마한 안 대표를 위해 당시 민주당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탈당해 안철수 대표 캠프에 합류했다
새정치연합으로의 합당때 돌아왔지만 지난 연말 안 대표가 탈당할 때는 함께 하지 않고 당에 머물렀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그동안 수차례 송 의원에 전화를 걸어 공개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송 의원은 최종적으로 더민주 잔류를 선택함에 따라 안철수 의원의 입지가 흔들리게 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송 의원은 앞서 `1차 컷오프` 명단에 포함 됐지만 재심을 신청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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