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윤성모 음주운전 사고 관련 일본 매체들이 대서특필했다.
초신성 윤성모 음주운전 소식은 7일 일본 스포츠 신문과 연예전문지에 톱뉴스로 보도됐으며,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에는 댓글 순위 상위권에 랭크됐다.
일본 네티즌들은 "초신성은 지진 때 여러 활동을 해 일본인들이 좋아했는데 안타깝다" "음주운전은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한국에서는 이런 일이 있어도 탈퇴가 없다. 일본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성모는 지난해 8월 발매한 솔로곡 `티라미스 러브`가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2월에는 `The Future with U`로 2위에 랭크되는 등 초신성 멤버 중 인기가 두드러진다.
윤성모는 지난 2월 26~27일 이틀에 걸쳐 도쿄 요요기 경기장에서 열린 군입대 고별 미팅에서 "오랫동안 응원해 준 여러분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윤성모라고 하는 나무가 견디며 자랄 수 있었던 것도, 밀키웨이(초신성 팬클럽)라고 하는 강한 뿌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웃으며 기다려 달라"고 눈물을 보였다.
윤성모는 7일 오전 1시20분쯤 송파구 삼전동의 한 도로에서 BMW 승용차를 몰고 가다 중앙선을 넘어 불법 유턴을 했고, 이를 발견한 교통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1.3㎞가량 도주하다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윤성모는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0.092%로 조사됐다.
초신성 소속사 마루기획은 "성모가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향후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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