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김민서, 신하균 평정심 흔든 유일한 사람

입력 2016-03-08 09:09  



배우 김민서가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냉철한 연인의 마음을 흔드는 유일한 인물로 등장했다.

김민서는 지난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천재 협상가 주성찬(신하균 분)의 연인 주은 역으로 출연해 헌신적인 사랑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중 주은은 모든 것이 ‘기브 앤드 테이크’라 믿는 냉철한 협상가 주성찬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연인이다. 주은은 테러범 현호가 주성찬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인질극을 벌일 때도 연인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았다. 다른 인질들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자진해서 혼자 남는 것은 물론 연인 주성찬을 대신해 인질범에게 사과의 말을 건넸다.

김민서는 연인에게 진정한 사랑을 알려주고자 하는 주은의 진심을 호소력 있게 그려냈다. 연인을 향한 애틋한 눈빛은 물론 “아무 것도 줄 수 없고 증명할 수 없어도 날 믿어주고 날 위해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한 명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라는 가슴 절절한 대사로 농도 짙은 감정 연기를 펼치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김민서는 냉철하고 이성적인 협상가 주성찬이 평정심을 잃게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은의 헌신적인 사랑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한편 김민서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화정’ 등 사극은 물론 ‘동안미녀’ ‘굿닥터’ ‘장미빛 연인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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