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차세대 교통용 위성항법기술 세계최초 개발

신동호 기자

입력 2016-03-08 11:23  

국토교통부가 세계최초로 오차범위를 1미터 이내로 줄인 차세대 도로교통용 위성항법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고층건물 같은 장애물 환경에서 차로 구분이 가능해 자율주행차와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등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동 중인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정밀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네비게이션 등 단말기 가격 면에서 현재와 큰 차이가 없어 기술 상용화와 보급이 빠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토부는 기술 보급을 위해 내년부터 수도권 시범서비스를 시작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주행이 가능하도록 오는 2018년부터 전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기존 해상, 항공용 GPS 항법기술은 전파 장애물 등 교통환경과 표준, 허용 오차요구 수준이 도로와 달라서 도로항법용으로는 부적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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