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7명은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연 1.5%로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8일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에 따르면 채권운용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9명 중 72.5%가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투협은 "환율 상승과 외국인 자금이탈 우려, 가계부채 증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출 및 내수 부진, 주요국 통화완화 기조 등이 금리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금리 인하 응답자 비율이 상당히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금통위를 앞두고서는 응답자의 99%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바 있습니다.
채권시장 체감지표인 종합 BMSI(Bond Market Survey Index)는 106.0로 전월(105.6) 대비 0.4포인트 상승해 3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물가 BMSI는 100.9로 전월(122.0) 대비 21.1포인트 하락해 물가에 관한 채권시장 심리는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율 BMSI는 96.3으로 전월(88.0) 대비 8.3포인트 상승해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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