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번역가 추천작, "더 쎈 '드립' 있다고 전해라"

입력 2016-03-08 11:57  


지난달 17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영화 <데드풀>의 번역가 황석희가 새로운 번역작 <오 마이 그랜파>에 대해 "<데드풀>보다 더 쎈 드립이 있는 작품"이라 언급해 영화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번역가도 스타가 되는 세상이다. 개봉 이후 19금 히어로의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영화 <데드풀>의 황석희 번역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섹드립`이 난무하는 유니크한 히어로물인 <데드풀>에서 작품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소위 `약 빤 번역`으로 제대로 포텐을 터트리며 현재 가장 핫한 번역가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작 <오 마이 그랜파>에 대해 `대사로만 치면 <데드풀>보다 훨씬 재미있고 쎈 드립이 난무한다`며 언급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영화 <오 마이 그랜파>는 70이 넘은 나이에도 인생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할아버지의 예측 불허 인생 수업을 그린 코미디이다.

영화 <인턴>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로버트 드 니로가 그 동안의 젠틀했던 이미지를 벗고 쎈 입담으로 무장한 열정과다 흥부자 할아버지 역을 맡아 클래스가 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로버트 드 니로의 입담이 <데드풀>을 통해 남다른 코믹 대사와 섹드립 번역에 뛰어난 감각을 인정받은 황석희 번역가의 찰진 번역을 만나 한국 관객들에게 제대로 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오 마이 그랜파>는 모니터 시사 평점 9.3점, 북미 박스오피스 동시기 개봉작 중 1위를 기록하며 이미 미국 현지에서 역대급 코미디로 인정을 받았다. 그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미국 코미디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번역가인 황석희의 찰진 번역으로 한국 영화 팬들마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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