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우앙의 ‘동상이몽’ 출연을 두고 홍보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SBS 측이 입장을 밝혔다.
SBS 예능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 관계자는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출연자를 홍보하기 위한 방송을 한 적은 단연코 없다”며 “띄워주기 목적의 방송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이템을 준비하면서 의도적으로 홍보를 하기 위한 준비를 하지 않는다”며 홍보논란에 대해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시청자들에게 홍보로 보였다는 것이 오히려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시청자들은 지난 7일 방송에 등장한 BJ 우앙의 출연목적이 개인방송 홍보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동상이몽’은 먹방을 위해 자극적 음식을 먹는 딸과 그를 걱정하는 어머니의 고민을 다룬 것이지만, 이 과정에서 BJ우앙의 실제 방송내용이 비교적 상세히 전파를 탔다.
특히 BJ우앙을 비롯해 대도서관, 세야, 파투 등 유명 BJ가 대거 출연해 많게는 한 달에 1억원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수입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BJ를 무조건 돈 많이 버는 직업이라고 소개하는 것 같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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