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단지 트렌드, "디자인이 흔든다"

입력 2016-03-09 10:42  



내 몸에 딱 맞는 옷이 있는 것처럼, 주택에도 맞춤 설계가 가능할까? `주택이 다 비슷하지`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요즘 지어지는 단독주택단지를 본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단독주택에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평형이나 외관이 세분화되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어서다.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따라 설계에서 수납공간, 인테리어,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시키는가 하면 유명 건축디자이너를 영입해 차별화된 단독주택을 짓는 곳도 나온다.

특히 핵가족은 물론 노인 가구 증가 등 가족 구성원이 다양해지고, 집을단순 잠만 자는 주거의 공간에서 나아가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하하면서 수요자 눈높이에 맞춰 맞춤형 공간 설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셈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 용인 흥덕지구에서 `트리플힐스`가 분양중에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사업지는 약 6만 2,989㎡의 부지에 조성중인 5개 단지 총 203필지로 대규모 고급단독주택단지이다.

특히 `4단지 나오이 ZONE`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일본 유명 건축 디자이너 그룹인 `NAOI(나오이건축그룹)`가 직접 설계해 단독주택단지의 경쟁력을 높였다. 현재 마지막 물량인 `4단지 나오이 ZONE` 32필지와 `5단지 자유건축 ZONE` 43필지가 선착순 분양 중에 있다.

입지로는 인근에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 등 대형종합병원이 인접해있으며, 죽전 신세계백화점, 농협하나로마트, 죽전 이마트, 영통홈플러스 등 기존 전원주택지에서는 찾기 힘든 인프라를 자랑한다.

교육환경도 좋아 젊은 수요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단지와 인접하여 석현초, 흥덕중, 흥덕고가 있고, 시립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까지 조성되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교통 여건도 눈여겨볼 만하다. 강남까지 경부고속도로 수원IC가 차량으로 약 3분 거리에 위치하며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및 타 지역과 높은 접근성을 갖췄다. 지하철은 분당선 청명역, 신갈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 신분당선 수지분당선 개통으로 강남역까지 환승없이 이용가능하다.

집을 자유롭게 짓는 `5단지 자유건축 ZONE`은 디자인 제약이 없어 원하는 건축가나 시공사와 집을 지을 수 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필지가 지하에 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경사로가 확보되니 마당을 더 넓게 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에, 아직 분양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사전문의가 많아 주차장이 있는 필지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4단지 나오이 ZONE`은 건축 전문가 그룹을 선정해 토지계약부터 설계상담, 시공, 입주와 A/S까지 원스톱으로 나선다. 비용 부담도 크지 않다. 4단지의 자유건축존을 제외한 나머지 세대를 거의 동시에 시공하기 때문에 원가 절감에 큰 이득이 있다. 뿐만 아니라 단지형으로 디자인되기에 일반 건축설계비와 비교해 최대 70%를 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주거 공간 이전에 일본의 유명 건축디자이너 (주)나오이 건축설계 사무소가 참여한 건축 예술이라 할 수 있다. 나오이건축디자이너그룹은 공간의 세련미는 물론 거주자를 위한 합리적인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디자이너로, 2010년 `이바라키 건축문화상` 주택부분 우수상수상 및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추며 품질, 기술,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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