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권영찬, '아빠 바보 면모 과시...일할 때도 아이사랑?'

입력 2016-03-09 21:07  




개그맨 권영찬이 ‘아빠 바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권영찬은 최근 한 강연에서 “월 10~15회의 기업강연을 다니고 한 주에 4~5개의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는 건 여러분과 똑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6살인 도연이와 3살인 도연이와 지금 놀아주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놀아줄 시간이 없기에 지방에서 강연이 있거나 행사가 있으면, 어머니를 비롯해서 장인, 장모님 그리고 온 가족이 여행을 떠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적으로 따져보면 강연을 가기 위해서 어차피 차를 움직여야 하기에 자동차도 외제차에서 어머니와 장인, 장모님들이 전부 탑승할 수 있는 국산 9인승 승합 차량으로 바꿨기에 유류비 절약에다 지역 강연인 경우에는 콘도나 펜션에서 강연을 하기에 강사에게 배정된 방이 있기에 숙비도 절약 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도연이와 우연이 두 아들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데려다 주기 위해서 웨건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두 아들을 데리고 다니나 보니 오른쪽 어깨 근육 파열로 오십견의 고통을 가지고 치료 중에 있지만, 지금이 아니면 늦을 것 같아 육아 박람회에서 두 아들을 동시에 태우고 다닐 수 있는 웨건을 구입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춰, 시간이나 경제적 여유가 허락하지 않아서 여행을 못 가더라도 최소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가장 친한 친구 2~3명의 이름은 기억하고 아이들이 즐겨 보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의 이름을 알아 두는 것이 좋다고 귀띔한다.

가끔은 가족 여행을 가게 되면 아이들이나 아내가 좋아하는 공간이 아닌 아빠가 좋아하는 공간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족에 대한 니즈를 알게 되면 아이의 눈높이와 아내의 눈높이에 맞춰주면 훨씬 좋은 분위기가 연출된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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