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K리그 개막 D-2, 역대 개막전 기록은?

입력 2016-03-10 16:5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이 오는 12일 개막한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공식 개막전은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과 `2015 FA컵 우승팀` 서울의 맞대결이다. 같은 날 성남-수원(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 포항-광주(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 경기가 펼쳐지고, 13일에는 전남-수원FC(오후 2시, 광양축구전용), 제주-인천(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상주-울산(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이 맞붙는다.

개막을 앞두고 역대 개막전에 대한 각종 기록들을 정리했다.

◆개막 경기 승률이 가장 좋은 팀은?

역대 시즌 개막 경기 승률이 가장 좋은 팀은 울산이다.

K리그 클래식 12개 팀 중에서 울산은 역대 시즌 개막전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승률이 72퍼센트(15승 6무 4패)이다. 울산의 시즌 개막 승률에 가장 근접한 팀은 수원(71.9퍼센트)이다. 수원은 시즌 첫 경기에서 10승 3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승강제가 실시되어 1,2부 리그로 나뉘며 2013년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이 출범한 이후에도 개막 첫 경기 승률이 가장 좋은 팀은 울산이다. 울산은 2013년 이후 시즌 개막 경기에서 3전 전승을 올렸다. 전북도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반면, 성남은 시즌 첫 경기에서 3전 전패를 당했고, 인천은 3년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K리그 챔피언 VS FA컵 챔피언` 개막전, 역대 결과는?

3월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공식 개막전에서는 지난 시즌 `K리그 우승팀` 전북과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서울이 맞붙는다.

K리그 챔피언과 FA컵 챔피언은 1999년부터 2006년까지 시즌 개막에 앞서 번외 경기로`수퍼컵`을 치렀다. 이 기간 동안 총 7차례의`수퍼컵` 대회가 열렸으며, 2003년에만 대회가 개최되지 않았다.

수퍼컵 대회에서 K리그 우승팀은 총 6차례 승리를 거뒀다. FA컵 우승팀이 승리를 거둔 것은 전북이 성남에게 2-0 승리를 거둔 2004년 대회가 유일하다.

2007년부터는 시즌 공식 개막전의 개념으로 리그 첫 경기에 전년도 K리그 챔피언과 FA컵 챔피언이 맞붙었다. 2013년에는 포항이 K리그와 FA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익년도 개막전은 2013년도 K리그 우승팀 포항과 2위팀 울산이 맞붙었다.

2007년 이후 K리그 챔피언과 FA컵 챔피언이 맞붙은 개막전에서는 K리그 우승팀의 성적이 4승 2무 2패로 다소 앞섰다.

역대 K리그 챔피언과 FA컵 챔피언의 시즌 첫 맞대결은 K리그 챔피언이 10승 2무 2패로 앞선다.

◆K리그 개막 첫 골 공식=`전반 15분`,`공격수`

K리그 개막 첫 골은 전반 15분 안에 가장 많이 터졌다. 총 33골 중 17골(51.5%)이 킥오프 후 전반 15분 안에 터졌다.

가장 빠른 개막 첫 골은 2011년 포항-성남 전에서 기록한 모따(당시 포항)의 골이다. 모따는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전반 3분 2011시즌 개막 첫 골을 득점했다. 반면, 가장 늦게 터진 개막 첫 골은 후반 19분에 터졌다. 2007년 송정현(당시 전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전남전에서 후반 19분에 득점하며 개막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에는 울산의 공격수 김신욱이 전반 47분 만에 개막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개막 첫 골 주인공의 포지션은 공격수가 가장 많았다. 공격수가 18차례, 미드필더가 9차례, 수비수가 6차례 개막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단 한 번도 두 차례 이상 개막 첫 골의 주인공이 된 경우는 없다.

개막 첫 골이 가장 많이 터진 경기장은 포항스틸야드다. 1994년, 2001년, 2003년, 2008년, 2011년, 2014년 등 총 6차례 개막 첫 골의 주인공이 나왔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 4차례, 전주월드컵경기장과 동대문운동장에서 각각 3차례 개막 첫 골이 터졌다.

◆공식 개막전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 최다 관중은?

전북과 서울의 공식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역대 K리그 최다 관중수는 3만6246명이다. 정규리그 개막 경기 최다 관중은 3만1520명, 시즌 개막 경기 최다 관중은 2만3810명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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