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일대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대한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나친 상업화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서촌 일대의 상업화를 억제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공개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대로변인 자하문로와 사직로변을 제외한 서촌일대에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들어서지 못하게 됩니다.
제한 업종은 일반·휴게음식점과 제과 영업점입니다.
아울러, 주거 밀집지역에서는 카페와 음식점 영업도 금지됩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경복궁 서측 지구단위계획 구역은 북촌과 더불어 서울을 상징하는 지역으로, 역사문화 경관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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