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0~2,000p까지 '저항권', 금융·지주사 메리트 '부각'

입력 2016-03-14 13:49  




    [굿모닝 투자의 아침]


    성투 마켓전략
    출연 : 강동진 (주)버크셔리치 대표


    현재 지속되고 있는 안도랠리는 호황기 때의 유동성 랠리와 유사하며, 고위험 & 고수익 낙폭과대주로 유동성 흐름이 환류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정책이슈가 증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으며, 글로벌 금융주 중심의 안도랠리가 나타났다.

    또한 유가 반등으로 인해 자원국과 소재주에 상승세를 가져왔으며, 랠리는 전반적으로 큰 폭 상승했다. 그렇다면 현재 위치는 저항권에 이르렀다고 판단할 수 있다.

    美 국채 10년물 금리(2주째 급등)에서 이탈한 자금은 증권시장 및 석유 등의 상품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는 마이너스 금리 지속으로 선진국 채권시장에서 수용하는 것에 한계가 드러났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금값과 달러화는 주춤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지난 주 美 증시는 주중에 숨고르기형 조정세를 보이다가 돔 형태의 저항권인 2,000p를 돌파했으며, 주말에는 급등세를 보였다. 금주 예정되어 있는 FOMC 회의는 향후 시장을 가늠하고, 조정의 가능성을 염두에 둔 일정이 될 것이다.

    금요일의 동향을 살펴 보면 에너지 관련주 중 데본 약 10% 이상, 아나다코 9% 이상 상승했으며, 기술주와 바이오 관련주도 여전히 주도주로서 의 면면을 보였다. 또한 투자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주가 큰 폭 상승했다.

    국내시장 역시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 주 목요일(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정산 없이 강세기류가 유지되었으며, 지난 주 동안 선물시장에서 매수규모도 증가하였다. 반면 국내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일방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고 있어 의아한 모습이다.

    현재 코스피는 1,970p 위에 위치해 있으나 1,970~2,000p까지 저항권이기 때문에 2,000p까지 상승탄력이 둔화될 것이다. 그렇다면 에너지 및 소재주 등의 낙폭과대 전통종목군에 선별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금융주 및 지주사형 종목은 상대적인 메리트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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