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역주행, 개봉 4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6-03-14 16:56  


개봉 23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 <주토피아>가 이번에는 개봉 이래 최초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려 개봉 25일 만의 일이다.

입소문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오히려 개봉 4주차에 이르러 더욱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영화 <주토피아>는 개봉 25일만인 지난 3월 12일부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이틀 연속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주토피아>가 23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지 이틀 만의 일이다. 현재 영진위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는 토,일 양일간 305,53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343,233명을 기록 중이다.

<주토피아>는 전미 박스오피스 역시 2주 연속 수성해 글로벌 흥행 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국내에서 북미보다 2주나 빨리 개봉하면서 세계적인 입소문 전달 속도가 다소 느렸다. 하지만, 개봉하자마자 급속도로 퍼진 입소문은 쟁쟁한 영화들을 한 편씩 제치더니 결국 개봉 25일 만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적의 스코어를 달성했다.

<주토피아>의 입소문 열기는 4주차 평일 및 5주차에 접어들어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개학한 학원가에서 부는 학생들 간의 입소문에 2030대 관객들 사이에서 마니아 층이 형성되어, 자발적인 입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애니메이션 사상 유례없는 `추격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매료 시킨 영화 <주토피아>. 현재 국내 전 평점사이트 9점 돌파, 글로벌 평점사이트 로튼 토마토 98%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영화 <주토피아>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의문의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게 된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와 본의 아니게 파트너가 된 여우 사기꾼 `닉 와일드`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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