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터너’에서 ‘엄친아’포스를 뽐내는 배우 신재하의 이색 비하인드컷이 공개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26일 첫 방송예정인 KBS 2TV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제작진은 14일 신재하의 다채로운 표정연기가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페이지터 너’는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피아노 천재와 불도저 같은 성격을 지닌 한 운동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로 신재하는 극중 피아노 천재 유슬(김소현 분)에게 밀려 1등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만년 2등 피아니스트 지망생 진목 역을 맡아 열연한다.
공개된 사진 속 신재하는 작은 표정과 호흡 하나까지 극중 캐릭터와 하나가 된 모습이다. 신재하는 차분하고 깔끔한 우등생의 겉 모습 뒤에 감춰진 열등감을 폭발시켜내는가 하면 천재 모차르트의 그늘에 가려졌던 살리에르를 연상시키듯 타고난 천재 유슬(김소현 분)에 대한 애정과 질투, 선망이 뒤섞인 복잡 미묘한 감정을 표출해내고 있다.
마지막 사진에서 연주에 몰두하고 있는 신재하의 모습은 예술고등학교라는 특수한 공간 속에 치열한 물밑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피나는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엿보게 만든다.
촬영현장에서 도 신재하는 노력하는 수재 진목의 모습 그대로라는 전언. 신재하는 극중 캐릭터가 가진 사소한 습관까지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항상 손수건을 지니고 다니는 등 역할에 몰입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관계자의 귀띔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신재하는 기계처럼 정확하게 연주하는 극중 진목의 수려한 피아노 실력을 최대한 따라잡기 위해 시범 연주를 자신의 핸드폰으로 직접 촬영해 밤새 피아니스트의 제스처를 외워서 오는 등 뜨거운 연기열정을 엿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페이지터 너’는 젊은 청춘들이 서로가 서로의 선생이 되어주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풋풋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꿈을 향해 가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이들의 다이나믹한 모습이 풍부하고 감성적인 피아노선율과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