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 외신캐스터
中 정협 폐막…13.5규획 및 경제건설 분야 제안 대다수
중국 최고의 국정 자문기관인 전국 인민 정치협상회의, 정협이 1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4일 폐막했습니다. 정협은 이날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식을 개최했는데요.
이번 정협 제12기 4차 회의에서는 2016~2020까지 5년간의 발전계획이 담긴 제 13차 5개년 계획과 중속 성장시대에 들어선 경제 발전 방안, 그리고 환경, 교육, 사회문화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정협에서는 전체 위원의 89%에 달하는 위원 1972명이 5000건이 넘는 제안서를 제출해 심사 및 조정을 거쳐 총 4248건이 채택됐는데요. 이 가운데 `13·5 규획`과 경제건설 분야에 대한 제안이 1783건으로 가장 많았고, 민생·사회 분야, 정치 및 개혁분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위정성 주석은 폐막사에서 "우리는 중국 공산당의 강력한 영도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의 우수성, 개혁개방 이래 쌓아온 탄탄한 물질적 기초 위에서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전면적 샤오캉 사회 건설이라는 위대한 승리를 쟁취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협 위원들에게는 "객관적·이성적으로 사고함으로써 극단적 주장을 배격하고 허황한 풍토를 경계해야 한다"면서 정치의식, 대국(大局)의식, 책임의식 강화와 솔선수범을 촉구했습니다.
정협과 더불어 양회의 다른 한 축인 전인대, 즉 전국인민대표대회는 이틀 뒤인 16일 오전 폐막합니다. 지금까지 정협 폐막 결과 함께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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