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태양의 후예’ OST ‘You Are My Everything’ 소리바다 주간차트 1위

입력 2016-03-15 09:20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 속에 방송 첫 회부터 메인 테마곡으로 큰 관심을 끌던 거미의 OST곡이 날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 음원 포털 소리바다는 15일 “거미가 부른 ‘You Are My Everything’이 3월 2주차(3월7일~13일)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명품보컬 거미가 OST에 참여해 드라마의 애틋한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 하고 있다.

거미뿐만 아니라 쟁쟁한 다른 가수들의 OST 참여로 총 4개의 곡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위에 다비치가 부른 ‘이 사랑’이 차지했고, 4위에 t윤미래가 부른 ‘ALWAYS’가 랭크됐다. 마지막으로 6위에 엑소(EXO)의 맴버 첸과 펀치(Punch)가 부른 ‘Everytime’이 오르며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와 함께 OST곡들이 선전 중이다.

드라마 OST곡들이 차트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신곡으로 맞서는 솔로 가수들이 있다.

대표적인 소울풀 보컬 가수 이하이의 3년 만의 앨범의 두 타이틀을 포함한 총 3곡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숨’이 3위에, ‘손잡아 줘요’가 8위에, 마지막으로 그룹 위너(WINNER)의 멤버 민호(MINO)가 피쳐링에 참여한 ‘WORLD TOUR(비행)’이 13위에 각각 랭크되어 있다.

서인국이 2년 공백을 깨고 발표한 5번째 싱글 ‘너 라는 계절’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의 첫 솔로 곡 ‘덕수궁 돌담길의 봄’이 피쳐링에 참여한 십센치(10cm) 권정열의 지원에 힘입어 19위에 랭크되며 선전하고 있다.

따듯해지는 봄의 날씨와 어울리는 봄맞이 시즌송을 발표한 에릭남과 웬디의 ‘봄인가 봐’가 지난주 보다 2단계 상승한 9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에 힘입어 당분간 OST곡들도 음원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봄과 어울리는 봄 시즌 송들의 조용한 선전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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