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편에 대한 심의 상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5일 한 매체에 "현재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편에서 방송된 나체 수영 장면과 `독고다이` 자막 사용에 대한 문제를 두고 안건 상정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송 중 자막으로 등장한 `독고다이`는 일본어 `특공대`에서 나온 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일제 가미카제가 자살공격을 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보통 `홀로`란 뜻으로 통용되지만 엄연히 일본 제국주의 시대 용어다.
더불어 출연진들이 수영장에서 알몸으로 수영하는 장면, 가운을 입은 채 호텔 내부를 활보한 장면 등이 비매너 논란을 일으키며 네티즌들의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제작진은 "문제가 된 장면은 채널 재방송과 다시보기 서비스(VOD)에서는 삭제 후 방송할 예정"이라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사진=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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