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전에서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범 경기 타율은 0.360로 소폭 하락했다.
2회 초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 선두타자로 선 두 번째 타석에서 박병호는 1S-2B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어 내며 4구째 싱커를 밀어쳐 안타를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어 6회 2사 상황에 타석에 선 박병호는 교체로 올라온 상대 투수 오승환과 맞대결을 펼쳤고,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날 박병호는 6회말 대수비 미치 가버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미네소타는 5-3으로 세인트루이스를 꺾고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 미네소타 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