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U-12(12세 이하)팀이 일본 J리그의 가시마 앤틀러스 팀과 교류전을 갖는다.
지난 12일 가시마 유소년 팀 소속 30여명의 선수는 전북의 초청을 받아 전주에 방문했다. 가시마 유소년팀은 4일의 일정에서 친선경기 등을 통해 전북과 교류하고 우호를 다졌다.
가시마 유소년 팀은 전주 완산 체육공원에서 첫 인사를 나눈 후 전북 U-12 육성반과 친선경기, 희망나눔 최강희 축구교실과 친선경기, 전주월드컵경기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전라북도에서도 가시마 유소년 팀의 방문을 축하했다. 전라북도는 가시마 유소년 선수들에게 식사 대접과 기념 선물을 전달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강희 전북 감독도 이 자리에 함께해 가시마 유소년 팀의 방문을 축하했다.
전북과 가시마의 교류는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을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전북이 가시마의 초청을 받아 일본에 방문해 교류전을 지속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U-12팀 뿐만 아니라 U-15, U-18 팀까지 확대해 나가려 한다.
가시마 유소년 팀 아카데미 육성부장 야마자키씨는 "아시아 축구를 이끌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유소년이 만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한국 최고의 클럽인 전북현대의 초청에 감사드리고,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유소년은 그 팀의 미래인 만큼 다양하고 많은 경험이 큰 배움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서로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