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로 돌아간 ‘월간 윤종신’, 3월호 ‘올드 스쿨’ 모션포스터 공개

입력 2016-03-16 07:06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3월호 `올드 스쿨(Old School)`의 모션포스터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윤종신 SNS를 통해 공개된 30초 분량의 모션포스터는 세월이 흘렀지만 한 때 사랑했었던 옛 연인의 모습은 그대로인 스토리를 담은 것으로, 어린 시절의 사랑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모션포스터에 흘러나오는 노래는 이번 3월호 `올드 스쿨`의 일부로, 윤종신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인다. 모션포스터에 등장하는 모델 남윤수와 신인 작가 이소진은 3월호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올드 스쿨`은 윤종신표 작법과 화법이 돋보이는 90년대풍 발라드로, 윤종신의 디스코그래피를 대표하는 ‘부디’, ‘오래전 그날’, `환생’ 등과 같은 90년대 발라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가사에도 `부디`(부디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 `오래전 그날`(교복을 벗고), 그리고 `환생`(다시 태어난 것 같던)의 일부분을 녹여냈다.

또한 3월호에는 90년대 당시 윤종신과 함께 음악 활동을 했던 사람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1996년 윤종신의 `환생` 코러스를 부른 조규찬이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고, 90년대 윤종신표 발라드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던 노양수 엔지니어가 믹싱을 맡았다.

윤종신은 "제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면서도 90년대 음악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온리원(Only One)`이 되기 위함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제가 가장 잘하는 것을 좀 더 발전시켜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월간 윤종신` 3월호 `올드 스쿨` 음원은 17일 자정 뮤직비디오는 16일 밤8시에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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