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일렉트로닉 DJ 플래시핑거(Flash finger)의 신곡 ‘술탄(Soltan)’이 세계적 권위의 일렉트로닉 음악 차트 비트포트에서 40위를 기록했다.
지난 7일 국내외에서 동시에 발매돼 이틀 만에 86위에 진입한 ‘술탄’은 일주일 만에 46계단 상승해 이룬 성적이다. 전세계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의 음원이 매일 쏟아지는 월드와이드 차트에서 국내 EDM의 실력과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것.
플래시핑거의 신곡 ‘술탄’은 플래시핑거와 이스라엘 유명 DJ 아발란쉬(AvAlanche)가 콜라보레이션한 곡이다. 일렉트로 하우스 기반의 역동적이며 파워풀한 드롭과 동양적인 선율의 브레이크다운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플래시핑거는 국내 뿐 미국과 아시아에서 활발한 공연활동을 통해 우리 EDM을 전세계에 알리는 프론티어 뮤지션이다. 꾸준히 자신의 음원을 비트포트와 아이튠즈에 공개해왔으며 해외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번 ‘술탄’ 역시 이스라엘 일렉트로닉 뮤지션과 협업을 통해 완성, <비트포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해외 진출의 새로운 방식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술탄’ 트랙에 참여한 이스라엘 출신 DJ 아발란쉬는 이번 플래시핑거와 공동 작업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됐지만, 세계적인 DJ 하드웰(Hardwell), 대닉(Dannic), 저스틴 프라임(Justin Prime), 모티(MOTi) 등의 서포트를 받으며 일렉트로닉 씬에서 급부상 중인 뮤지션이다.
소속사 디스커버리 뮤직은 “현재 전세계 음악 트랜드에 부족함 없는 사운드와 한국과 이스라엘 뮤지션의 독특한 정서가 해외 음악팬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며 “앞으로 꾸준한 해외 공연과 새로운 트랙 발매를 통해 국내 EDM의 영역을 해외로 넓혀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플래시핑거는 지난해 L.A에서 열린 미국 내 최대규모의 K-팝 이벤트 ‘K-CON’ 참여를 비롯해 L.A-시에틀 투어, 말레이시아 투어, 올 여름 미국 텍사스 클럽투어 등 꾸준히 아시아와 미주에서 공연을 이어왔다. 또 비트버거 멤버로 오는 22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