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3월 FOMC 회의, 美 금리인상 경로 전망
Q > FOMC, 2분기 앞두고 수정 전망치 발표 관심
현재 미국의 핵심물가 지수인 PCE물가 지수가 1.7%까지 상승해 있어 물가 상승을 주장하는 매파와 물가상승 완만한 기조를 주장하는 비둘기파의 논의가 이번 FOMC 회의의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해 12월 금리인상 이후 금융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며, 회의 이후 재닛 옐런의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기조가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통화정책의 방향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분기별 수정 전망치 발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Q > 지난 해 4분기 성장률 발표 후 재둔화 고개
지난 해 4분기 잠정치는 1.0%로 3분기 잠정치에 절반을 기록해 이번 FOMC에서 금리동결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한파와 수출둔화 등으로 인해 지난 해 4분기 성장률 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6월 FOMC 회의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다.
Q > 1분기 성장률에 따라 `정점론`과 소프트패치`
지난 해 분기별 성장률은 0.2%, 3.9%, 2%, 1%로 스네이크 성장세가 지속되었다. 또한 한 분기의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의 차이가 매우 커 성장에 대한 질적 문제가 대두되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지난 해 4분기 보다 높게 나올 경우 `소프트패치` 논쟁이 대두될 것이며, 낮게 나올 경우 `정점론`이 부각되어 경기 재둔화 문제가 불거질 것이다.
Q > 美 경기, 1990년 이후 5차례 걸쳐 회복기
미국 경기는 1990년 이후 5차례에 걸쳐 회복기가 나타났으며, 재닛 옐런 의장이 취임된 후 U자형과 나이키형의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저성장세가 뚜렷해졌다. 이는 지출요인인 소비와 투자, 수출 모두 부진하고, 생산함수에 속하는 노동, 자본, 생산 기여도가 매우 낮기 때문이다. 이러한 저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경기의 근본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안정기`와 `대침체론` 간의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Q > 美 경기, 단기 vs 중장기 예상 시나리오
- Best 시나리오, 소프트 패치 -> 대안정기
- second best, 정점론 -> 대안정기
- Worst 시나리오, 정점론 -> 대침체기
- second worst, 소프트 패치 -> 대침체기
Q > 당초보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
지난 해 12월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의 상승세가 미미해 금리인상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태에서 3월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시장금리가 상승하지 않는 수수께기를 현상이 지속되고, 경기개선 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초 예상 보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약화되어 있다.
Q > 원/달러 환율 변동폭 확대
원/달러 환율은 지난 해 1,150원을 중심선으로 상하 50원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1,170원대에서 움직임을 보이며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이후 올해 2월 말 1,245원대로 급등했으며 이로 인해 1,360원대 상승 전망이 도출되었다. 하지만 금주 원/달러 환율은 1,180원대로 하락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되어 달러 투자자의 고통이 어느 때 보다 심한 상태이다.
Q > 원/달러 환율, 상승요인과 하락요인 뚜렷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위안화 절하이며, 하락요인은 위안화 절상과 국내의 경상흑자이다. 어느 요인이 부각되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좌우되며, 이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밖에 없다. 개인 투자자는 환테크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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