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혈압 연관성이 화제다.
최근 영국 엑시터대학교 의대 연구팀은 여성 3만여 명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고혈당`에 유전적 취약성이 있다면 다소 몸집이 큰 아기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 대상 여성들은 콜레스테롤, 비만, 혈당, 혈압, 중성지방 수준 등을 통해 유전자 점수를 부여했다. 그 결과, 혈당, 비만과 관련된 유전자 점수가 높을수록 출생 아기의 몸무게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라첼 프리시 연구원은 “여성의 체중은 식습관과 흡연 여부 등 다른 생활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단순히 체질량 지수나 혈당, 혈압 수치를 재는 것보다 유전적 연관성이 더 확실한 증거가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KBS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