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4G 연속 출루 성공… '타율 0.097↓'

입력 2016-03-16 12:15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김현수는 2타수 무안타 1볼넷 14사구 2삼진을 기록해 타율 0.103에서 0.097(31타수 3안타)로 하락했다. 출루율은 0.171이다.

김현수는 1회초 2사 1, 2루의 찬스에서 첫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 제시 차베스에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어 김현수는 4회초 선두타자로 선 두 번째 타석에서 팻 벤디트를 상대로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 출루했다. 김현수는 후속 타자 크리스티안 워커의 2루타로 3루 베이스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김현수는 로베르토 오수나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8회초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다. 김현수는 대주자 L.J. 호스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볼티모어는 6-6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볼티모어 오리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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