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2차 협력사 4,300곳에 1조원 지원

입력 2016-03-16 18:53  



삼성 그룹이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6 삼성-협력사 공정거래 협약`을 맺고 올해 협력사 4,300곳에 지난해보다 616억원 늘어난 총 9,815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무상 온·오프라인 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그룹 계열사 가운데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등 9곳이 이번 협약에 참여합니다.

협약에 참여한 계열사가 1차 협력사 2,564곳과 협약을 맺고 1차 협력사가 다시 2차 협력사 1,736곳과 협약을 체결하는 구조입니다.

이와 함께 삼성은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임원과 부장급 100여명을 상생 컨설턴트로 뽑아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혁신 활동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권오현 부회장은 "세계 경제의 위기 속에 차별화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협력사와 일체가 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협력사와 긴밀히 협력해 함께 성장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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