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새로운 수비벽 정운과 이광선이 K리그 클래식 1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라운드 전 경기를 대상으로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해 발표했다. 제주는 정운과 이광선이 이름을 올렸다.
정운은 지난 1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좌측면 수비수로 출전했고, 1-1로 동점이던 후반 34분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중앙 수비수로 나선 이광선은 전반 3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 선제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연맹은 정운에게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결승골. 좌측면서 공격의 활로를 연 만능 수비수"라며 극찬했고, 이광선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 봉쇄, 세트피스 득점으로 승리의 밑거름 역할을 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인천전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의 부진에서 탈출한 제주는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