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이 시작되면서 황사와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결막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대기 중의 꽃가루 등 유발 항원이 결막에 접촉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눈 주위가 가렵고 결막이 충혈되며 화끈거릴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눈곱이 끼거나 눈물을 흘리며 결막이 부어오를 수도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예방법은 꽃가루가 심한 날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집안에서는 반려 동물의 비듬이나 먼지, 진드기 등이 쌓이지 않게 주기적으로 청소한다. 특히 겨울 동안 깔아놓은 카페트는 치워주는 것이 좋다. 겨울 침구 역시 깨끗하게 세탁해 햇볕에 건조한다.
개인 위생에도 신경써야 한다. 손을 자주 씻고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한다. 특히 간지럽다고 비비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결막염이 발생했을 때는 방치하지 말고 안과를 방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M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