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3월호 '올드 스쿨', 윤종신이 전하는 90년대 감성

입력 2016-03-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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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3월호 `올드 스쿨(Old School)`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17일 공개됐다.

`올드 스쿨`은 윤종신이 가장 잘하는 작법과 화법으로 만든 90년대풍 발라드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공감 가는 옛 사랑에 대한 가사 그리고 윤종신의 애절한 보컬이 맞물리면서 진한 감동을 준다.

뮤직비디오는 어린 시절의 사랑을 회상하는 한 남자의 스토리를 담았다.

이제는 `올드 스쿨`이 된 윤종신이 90년대 당시 레코드 가게에서 워크맨으로 함께 노래를 들으며 사랑을 나누던 옛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내용으로, 모델 남윤수와 신인 작가 이소진이 그 때의 풋풋한 설렘과 사랑을 연기했다.

윤종신은 다양한 음악을 부단히 시도하는 뮤지션이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90년대 음악이 자리하고 있다. 윤종신은 그것이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이며, 온리원(Only One)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가장 잘하는 것을 좀 더 발전시켜서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3월호 `올드 스쿨`에는 90년대 당시 윤종신과 함께 음악 활동을 했던 사람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1996년 윤종신의 `환생` 코러스를 부른 조규찬이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고, 90년대 윤종신표 발라드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던 노양수 엔지니어가 믹싱을 맡는 등 진짜 `올드 스쿨`이 의기투합해 노래를 만들었다.

윤종신표 90년대 발라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올드 스쿨`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각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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