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축구단(이하 부산)이 팬들과 하나 되는 출정식 자리에서 구단의 변화와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의지의 산물인 새로운 마스코트 `똑디`를 공개해 화제다.
부산은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공원 내 클럽하우스에서 2016 부산 아이파크 대통합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정식에는 부산 변명기 사장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선수단 전원, 유소년, 부산을 사랑하는 팬 등 7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번 출정식에서는 부산의 새로운 마스코트 `똑디`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똑디`는 부산 사투리 `똑디 해라!`에서 착안된 네이밍으로 `제대로 똑똑하게! 집중하여 똑바로!`라는 의미로 멋진 승부로 승리를 쟁취할 부산에 대한 기대와 염원,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부산의 방패 형태 엠블렘을 모티브로 중세 기사의 형상으로 제작된 `똑디`는 기사단의 상징인 투구와 갑옷을 두르고, 칼과 방패를 지닌다. 칼은 날카롭고 빠른 부산의 공격 축구를, 방패는 탄탄한 수비를 의미하며, 투구와 갑옷은 축구단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뜻한다.
이번 출정식에서 새 마스코트를 공개한 부산 아이파크는 올 한해 동안 팬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어린이 축구교실도 각별히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16 시즌의 본격적인 출항을 알린 부산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역대 최고의 시즌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부산 아이파크의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에 공개된 부산의 새로운 마스코트 `똑디` 이외에도 기사단 콘셉트에 맞게끔 추가 마스코트도 개발검토 중이며 마스코트를 이용한 다양한 구단 상품 구성으로 폭넓은 연령층에 다가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