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남자 싱글 차준환(14·휘문중)이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7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29점에 예술점수(PCS) 33.09점을 합쳐 74.38점을 받았다.
이는 자신의 국제대회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으로, 이날 쇼트 7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확보하며 다음 경기에서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반면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함께 출전한 변세종(17·화정고)은 50.67점을 받아 29위로 밀려 프리스케이팅 출전에 실패했다.
한편,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19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