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일자리 창출 기업이 애국자"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6-03-17 16:16  



박근혜 대통령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내는 기업이 애국기업이고 현장에서 일자리 희망을 만드시는 여러분이야말로 애국자"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관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고 "노동개혁 실천만이 청년에게 일자리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낡은 노동시장의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것은 더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전략"이라면서 "노동개혁이 이뤄지면 37만개의 새 일자리가 만들어져 일자리 문제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기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서비스산업 육성도 매우 중요하다"며 "하지만, 우린 이런 문제의식과 해결책을 알고 있으면서도 기득권과 정쟁에 가로 막혀있다"고 정치권을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정년연장과 청년채용 확대에 기여한 오뚜기에 대해 "일부 조합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청년일자리를 늘린 오뚜기의 사례에서 감명을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제도는 고용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 공표함으로써 고용창출을 유도하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10년부터 발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주식회사 오뚜기를 비롯해 시간제 선택제를 도입한 스타벅스코리아와 원하청 상생협력을 실천한 에스엘주식회사, 한해 동안 2,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든 포워드벤처스(쿠팡), 총 5회 최다 고용창출기업으로 뽑힌 넥센타이어 등이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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