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늘 제주도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6 국제 전기 자동차 엑스포`에서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출시했습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 1월 출시한 현대차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이은 두 번째 차량으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을 움직여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차입니다.
최대 출력 88kW(120ps), 최대토크 295Nm(30Kgfm) 모터와 28kWh의 고용량 리튬이온폴리머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완전 충전 기준)으로 180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충전시간은 급속은 24분, 완속은 4시간 25분이 걸립니다.
특히 1회 충전 주행거리 180km는 국내 전기차 중 최장 거리로 고효율 전기차 시스템 탑재, 알루미늄 소재 적용 등 차량 경량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에어로 다이나믹 디자인 등을 통해 구현했다고 현대차는 전했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53% 적용하고, 7에어백시스템 탑재해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 4일 마감된 제주지역 전기차 1차 공모에서 신청자 중 절반 이상인 65%의 점유율을 차지해 공모에 참가한 다른 전기차를 제치고 1위에 오른바 있습니다.
현대차는 오늘부터 실시되는 2차 공모에서는 `2016 국제전기차 엑스포`를 통해 실물이 공개되는 만큼 신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습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판매가격은 주력 트림인 N트림이 4,000만원, Q트림이 4,3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전국 지자체별 전기차 민간 공모에서의 정부 지원금 혜택을 받게 되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000만원~2,500만원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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