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들이 난자를 냉동 보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미래의 출산에 대비한 난자 동결을 시술하는 의료기관이 전국에 최소 23곳에 달했고, 지난달말까지 562명이 난자를 동결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들 시설에서 40대 여성 3명이 동결 난자를 사용해 출산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에서 암 치료 등 의학적인 이유 때문에 난자를 동결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그 외 사회적인 이유로 난자를 동결해 출산까지 성공한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산부인과학회는 건강한 여성이 사회적인 이유로 난자를 동결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학회는 권장하지 않는 이유로 난소 출혈이나 감염 등의 우려가 있는 점, 수정란이나 태아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없는 점, 임신·출산을 보장할 수 없는 점 등을 거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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