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업계 최초 '크라우드펀딩' 업무 개시

입력 2016-03-21 13:37  


IBK투자증권이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 등록을 마치고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크라우드펀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합니다.

21일 IBK투자증권은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 등록을 마치고 영화 관련 문화콘텐츠와 신재생에너지, 보안솔루션 등 신성장산업 분야 기업의 자금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크라우드펀딩은 기존 금융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스타트업이나 벤처 창업자 등에게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사업 자금을 지원해 주는 제도입니다.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 기업 정보를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 투자 한도는 일반투자자의 경우 동일 기업에 연간 200만 원, 크라우드펀딩에 연간 500만 원입니다.

IBK투자증권은 펀딩 기업의 추가적인 자금조달과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적인 관리서비스를 도입해 중소기업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 체계를 모두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진균 IBK투자증권 고객상품센터장은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조달이 어려운 문화콘텐츠, 벤처, 소규모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서 유망기업을 발굴해 투자자에게 더욱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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