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매거진] 따뜻한 날씨 방심하고 등산하면 '저체온증 위험'

입력 2016-03-22 18:15  

    # 프로그램 : 한국경제TV 건강매거진 (토요일 11:00~14:00)
    <도움말> 김성기 팀장 코오롱등산학교 교육센터, 위정희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김성기 팀장 코오롱등산학교 교육센터>
    고도 100m 마다 기온 0.5℃~1℃ 감소
    풍속 1m/s 당 1.6℃ 기온 감소
    선풍기의 `약바람` 풍속 5m/s 가량

    위정희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저체온증이란 체온이 35도 아래로 떨어졌을 때 우리 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상들을 일컫는데
    몸에서 발생하는 열보다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이 많을 때 발생합니다

    김성기 팀장 코오롱등산학교 교육센터>
    땀을 흠뻑 흘리며 하는 무리한 산행은 위험
    흔히 땀이 나면 바람이 불고 그늘진 곳에서 휴식
    바람은 땀과 함께 체온도 뺏아감
    땀이 증발 때 몸 열기 뺏기는 속도 240배

    위정희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발생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초기에는 심한 떨림과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이게 더 심해지면
    의식이 혼미해지고 호흡이 정지되고 심장마비가 와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김성기 팀장 코오롱등산학교 교육센터>
    저체온증은 신체 내 에너지가 고갈됐다는 신호
    옷을 입는 것은 체온 유지, 열 생성은 못해
    음식물 섭취로 에너지를 생성해내는 것이 중요

    위정희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저체온증이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할 시에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시고 환자를 바람이 많이 불고 추운 곳에서 대피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옷이 비나 땀으로 젖었을 경우에는 건조하고 따뜻한 마른 옷으로 갈아 입히고
    담요를 덮어 체온을 서서히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성기 팀장 코오롱등산학교 교육센터>
    일반적으로 등산 때 자리에 펴놓고 먹는 음식 준비
    당일 산행 필요 음식, 수시 섭취 가능한 것
    건과일(반건시 곳감, 망고 등) 손이 쉽게 닿는 곳에 보관
    겨울 - 온 꿀물, 여름 - 냉 꿀물, 보온병 소지 필요
    꿀물을 소량씩 자주 마시면 지치지 않고 산행 가능
    배낭 안에는 보온과 방풍을 위한 여벌의 옷 필수

    위정희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학과>
    또한 등산 시 음주를 하게 되면 추위를 잘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등산 시에는 음주하지 않고 산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카페인이 없는 따뜻한 음료를 자주 마셔주고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고열량 음식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저체온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TV  IT·바이오부  박평원  PD

     bluesuit@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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